1. 기본은 지키기- 진심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끔 어떤 분들이 편지 쓰듯이 이모티콘이나 인터넷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공식 서류인 만큼 맞춤법이나 글씨체(굴림, 명조 등)에도 신경을 쓰면 더 좋아요. 이력서에는 연락처를 꼭 기입하고 만약 자기소개서 첨부하라는 이야기가 없더라더 꼭 함께 첨부하세요. 선생님의 미이지를 올려주는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시대이지만 이력서 다 쓰면 끝에 ‘위에 사실을 증명함’ 하고 도장을 깨끗하게 찍으세요. 의외로 그런 것도 평가된답니다.
2.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기- 대부분의 원장님은 글이 길게 적힌 것을 안 좋아해요. 면접 보러 오는 선생님도 많은데 모두 읽으려면 힘드니까요. 2~3장보다는 1장에 압축해서 이력서 1통, 자기소개서1통 넣어서 가져가면 보기 편해요.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을 3단락 정도로 나눠서 간단하게 쓰세요. 인터넷 사이트 같은 곳에서 베껴서 적기보다는 진심을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해요. 선생님의 장점이나 특이사항이 있다면 강조해서 써두세요. 그리고 간단한 명언을 인용해서 글을 쓰면 원장님이 기억에 남아서 뽑았다고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수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고 싶다던지 나만의 수업방식 같은 것을 적어두면 원장님이 보고 맘에 들면 흡족해 할 거예요. 저는 글쓰기 형태로 A4 1장 정도로 준비했는데 크게 세 단락으로 구분해서 첫 번째 단락에는 가족관계와 자라온 배경 졸업한 학교와 전공에 대해 소개하고 두 번째 단락에는 몇 년의 경력인지와 교사로서의 장점을 소개 하고 마지막 단락에서는 아이들을 교육할 때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들을 소개했어요. 저는 이번에 법인어린이집에 취업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자기소개서에 쓰인 교육관이 원장님의 교육관과 일치하는 것 같아서 뽑아주셨다고 하네요.
3. 취업 준비생이라면 취업 준비생이라면 초등학교 졸업부터 대학 졸업예정까지 기입하고, 보조교사 경력이라도 원 경험이 있는 거니까 적으면 도움될 거예요. 일반적으로 성격, 성장과정, 학교생활, 지원동기 및 포부 순으로 쓰게 되지요. 글을 쓸 때 성장과정과 중고교 재학 시 특기사항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입장을 바꿔서 원장이라면 교사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자라온 환경도 중요하지만 이 직업을 택하게 된 계기와 전공하면서 느낀 생각, 해당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동기와 선생님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 드러나게 적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듯 싶네요. 무엇보다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많이 기재하고 단점 또한 기재하여 그 단점이 정점으로 보여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적으면 더 좋겠지요. 의외로 특기나 취미사항에도 주목하니까 교사로서 특기를 살려서 할 수 있는 영역 활동은 무엇인지 첨부하세요.
4. 예쁜 디자인으로 개성을 드러내세요. PPT 형식으로 유아교사답게 예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에 성장과정, 성격 및 장단점, 학교생활, 미래에의 포부, 작품모음, 주제를 선정한 활동계획안 및 교재교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사진과 함께 원장님께 보여드리면 좋아하겠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즉 장점을 사진으로 만들어 보세요. 하지만 원장님들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개방적인 원장님은 좋아하지만 고전적인 분은 싫어할 수 있어요.
출처 : 유아교사 365 1권(북스카우트)